Dawon의하루
인사동
최다원
2022. 5. 5. 19:34
지인의 전시가 있어
모처럼 인사동에 갔다
얼마전에도
찬바람에 파리만 날리던 가게들이
활기를 띄고
음식점마다 줄을 길게 서고 대기중이며
거리는 인산인해로 비켜가기 바빳다
이 얼마다 그리워하고
기다려온 풍경인가
군데군데 임대라고 써 붙인 광고가
너풀거려도 용케 살아남은
가게들은 산더미처럼 쌓아 놓은 물건들과
인파에 미소짖고 있었다
이제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자리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인사동은 문화와 예술이 태어나는 산실이며
거래되는 유통기관으로서
역활을 다해 주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