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개망초 -
최다원
2022. 7. 6. 18:59
개망초 - 김다연
보기 흔한 잡풀이라고
함부로 뽑지 마라
그의 가슴에도
기다림의 씨앗이 묻혀있다
오만을 버리고
질기게 피워 올린
한 톨의 소금 꽃
그도 귀한 손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