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흔들리는 마음 - 임길택

최다원 2022. 9. 5. 21:05

흔들리는 마음 - 임길택



공부를 않고
놀기만 한다고
아버지한테 매를 맞았다.

잠을 자려는데
아버지가 슬그머니
문을 열고 들어왔다.

자는 척
눈을 감고 있으니
아버지가
내 눈물을 닦아 주었다.

미워서
말도 안 할려고 했는데
맘이 자꾸만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