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won의하루
우리는
최다원
2022. 9. 23. 18:54
하루가 저물었고
일주일이 마무리되었고
일년의 가을이 당도 했다
하늘은 높아도 강물은 흐르고
낙엽이 져도
해는 또 떠 오른다
우린 또 살아가고
또 다른 날을 기다린다
세월은 가도 할일은 많고
지구촌은 하나로 생중계된다
갖가지 일들이 쏟아져 밀려오고
자연은 그저 시간을 엮고 있다
그 속에서 그 사이에서
우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