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원 2022. 12. 7. 19:42

창앞에 둥근달이 환한 미소를 짓는다

저토록 은은한 사람이고 싶다

저처럼 환한 미소를 머금고 싶다

저 달처럼 맑은 마음을 간직하고 싶다

저처럼 해맑은 가슴을 간직하고 싶다

저처럼 그저 밝은 생각으로 사색하듯

고요한 사람이고 싶다

저처럼 깨끗하고 둥근 마음만 남겨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