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won의하루
봄
최다원
2023. 1. 12. 18:32
손이 닫지 않아
웃자란 사철나무 가지를 잘라
뾰족하게 만들고
화단 흙에 꽂았다
부디 봄이 되면 뿌리를 흙 속에 내리고
잎을 풀어내어 자라주기를 기원하며...
삼목한 사철나무를 이제 매일 관찰할것이다
기존에 있던 나무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고
애정을 쏟게 될것이다
봄이 저만치 오는 것이 느껴진 오늘
만물들의 기지개가
세상을 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