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won의하루
스케치
최다원
2023. 11. 14. 18:51
세 사람의 그림들을
오늘 우체국에 가서 부쳤다
며칠간 노심초사로 그린 그림
셀 수 없이 연필은 오고 가고
또 지우고
다시 스케치하고
표정을 살리려 노력하고
피부를 곱게 하려 애써보고
나이보다 젊어지려
사알짝 주름을 지워본다
사람의 심리란 다 예쁘고 싶고
젊고 싶은 마음은 같을 것이다
이제 받아든 마음들이
기쁨으로 가득차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