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양파 - 이정연

최다원 2024. 1. 9. 19:33

양파 - 이정연



부릅뜬
눈총 한 번 없이도
톡, 쏘아붙이는
말 한마디 없이도
손가락 하나
까딱 하지 않고도
우리 엄마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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