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뿌린 만큼 받는 양식 - 하영순

최다원 2024. 5. 22. 19:12
뿌린 만큼 받는 양식 - 하영순



달콤한 사탕보다
고통의 쓴맛이
나를 키우는데 거름이 되었다는 사실을
세월이 흐른 후에야 알 수 있었다

태풍이 지난 후에
맑은 강물을 보듯  

큰일을 치룬 사람은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능히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오늘이 힘들고 고통스러우면
복을 짓는다 생각하고
오늘이 행복하면
그동안 지어놓은
고통의 대가인 복을 받는 것이려니

그래서
인간만사 새옹지마라고
세인들은 말들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