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원 2024. 9. 21. 19:48

하루만에

바람이 불고 비가 오더니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제 가을인가 싶어 

나무들을 보니 

약간 누런빛이 감돌고 

가지 사이 새들이 분주하다 

 

기온도 절기도 분위기도 

나무나 새들과 짐승들과 미물이 먼저 안다고 하니 

그는 아마도 자연일것이다 

자연에 녹아든 道 로 말미암아 

세상은 순환하며 돌고 있을 것이다

 

順天자는 흥한다고 했던가 

모두 관장하는 하늘에게 순천해야지 

사람은 땅을 본 받고 

땅은 하늘을 본 받고 

하늘은 도를 본 받고 

도는 자연아니겠는가 

모두 자연의 순리 

하늘의 뜻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