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won의하루
친구와
최다원
2025. 2. 27. 19:23
날씨도 풀리고
하늘은 높았다
모처럼 친구와
강변을 달려 김포 맛집을 찾아간다
떼지은 새들이 합창을 하고
날갯짖에 군무를 추는 그들은
봄이 왔다고 기어이 도착했다고 한다
우리 마음도 들떠 구름 가까이 머물고
산을 담고 흐르는 강물에
얼었던 마음을 내려 놓았다
이제
꽃이 피고 대지는 생기를 더할것이다
더욱 커진 라이락 꽃망울이
미소를 담고 키우는 한낮
흰구름 몇 점이 하늘을 배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