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won의하루
회원전
최다원
2025. 4. 24. 19:21
4개월간
준비하고 연습한 회원들
그 시간을 보내고
뽀얗게 분 바른 작품들이
갤러리를 채웠다
올해의 결실이며 과정이며 흔적들이다
그 사이에 공부하는 틈새에서 발효된
인내와 참음과 성장의 결실
그 안에서 발효된 인품의 격들이 들어있을 것이다
서예를 하면 수양이 되고
오지로 꽉 잡은 붓은
팔과 다리에 근육을 남긴다고 했다
근육은 새끼처럼 꼬여 들어 힘을 생성하고
생명을 연장시키며 만병을 예방한다고 했다
먹향속에 동그란 붓이 만들어내는 획
획은 무한한 매력으로 끄는 힘과
그 안에 머물게 하는 내재된 힘은
붓과 함게해 동행을 유도 한다
오늘도 붓을 잡아보니
아직 피로가 남아
붓이 운필이 자유롭지 않다
아마도 며칠더 보내고 나야
페이스를 찾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