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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on의하루

by 최다원 2022. 5. 4.

날이

가무는 중인가 보다

화실앞 화초들이

고개를 옆으로 꼬고 있다

얼른 물을 받아 뿌려 주니

고개를 든다

미안해 그러기 전 물을 주어야 하는데

때를 놓쳤구나

얼마나 갈증이 났으면

고개를 틀고 불상한듯 있었을까

말도 못하고 나를 향해

눈동자를 키우던

저애들이 가슴으로 들어왔다

이젠 그러기전에 물을 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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