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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on의하루

그 속에서 산다

by 최다원 2022. 7. 28.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온것처럼

더위가 지나면 가을이 오겠지

매미들의 합창이 드세고

풀벌레 소리가 밤을 새운다

귀뚤귀뚤 울어대던 리듬에

어느새 잠들고

햇살이 먼동으로 찾아 오니

하루가 열린다

그저 우린 작업을 하고

손도 가슴도 머리도 쉬지않고

움직인다

스멀스멀 다가오는 실누엣

머리속이 너무 복잡해 쉬고 싶지만

그저 필름으로 다가오는 작업들

두 손가락으로 셀수없어

한번을 접었다 펴도 필요엔 부족하다

괴로움이 즐거움이고

셀렘이 고통인 오늘과 내일인 것을

작업은 고통도 되고

즐거움도 되고 아픔도 되고

쾌락도 된다

그 속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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