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늦 가을
거실의 화초가 넘어질듯하여
목련가지 하나를 잘라 와
지지대로 화분흙에 꽂아 받쳤다
오늘 보니 연두빛 망울을 머금고 있다
화분흙에 발을 딛고
꿈을 키우는 목련
차마 꽃 까진 아니래도
아마 연두빛 잎들은 피워낼듯하다
미안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봄이 기대된다
아무리 열악해도
잎을 내고 뿌리를 내릴 꿈을 머금은 목련
이젠 날마다 관찰하며 응원하리라
지난 늦 가을
거실의 화초가 넘어질듯하여
목련가지 하나를 잘라 와
지지대로 화분흙에 꽂아 받쳤다
오늘 보니 연두빛 망울을 머금고 있다
화분흙에 발을 딛고
꿈을 키우는 목련
차마 꽃 까진 아니래도
아마 연두빛 잎들은 피워낼듯하다
미안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봄이 기대된다
아무리 열악해도
잎을 내고 뿌리를 내릴 꿈을 머금은 목련
이젠 날마다 관찰하며 응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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