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나의 전화가 울었다
차를 빽 하다가 화실 앞 화분을 깻다고
화분값을 물고 사과하고 싶다고...
괜찬으니 가시고
낼 우리가 치울거라고
그래도 연락주어 감사하다고 했다
연락을 끈고 생각해 보니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다
화실 가장자리에 적어둔 번호를
아마도 핸드폰의 라이트를 켜고
찾아내었으리라
사람은 착하게 살라했다
그러나 그 보다 앞서
양심껏 살라 했다
선하고 양심있는 국민이 많아지면
인성이 격상되어
그야말로 군자스럽고 선비스런 국민이 될것이다
나라는 발전하여 세계 8위니 7위니 하지만
진정 양심적이고 의로운 국민으로
변화되고 학습되기를 기원해 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