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시

그리움 - 김경애

by 최다원 2023. 6. 21.

그리움 - 김경애



누구나 갖고 있는
참 흔한 말이다 싶다가도
그리움, 그리움하면
가슴이 찰랑거리는 말
심장과 머리를 지나
손톱 발톱 머리카락 끝까지
짜릿하게 흐르는 피가
온몸을 감싸듯 따뜻해지는
물소리 출렁출렁 지나가는 말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 - 도종환  (0) 2023.06.22
호랑이는 고양이과다 - 최정례  (0) 2023.06.22
사랑 무렵 - 김영언  (0) 2023.06.21
꽃들 - 문부식  (0) 2023.06.19
자 - 김원호  (0) 2023.06.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