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시

그리움 - 김경애

by 최다원 2024. 4. 24.

그리움 - 김경애



누구나 갖고 있는
참 흔한 말이다 싶다가도
그리움, 그리움하면
가슴이 찰랑거리는 말
심장과 머리를 지나
손톱 발톱 머리카락 끝까지
짜릿하게 흐르는 피가
온몸을 감싸듯 따뜻해지는
물소리 출렁출렁 지나가는 말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밥 - 문정희  (1) 2024.04.25
처음처럼 - 안도현  (0) 2024.04.25
그리우면 - 최관하  (0) 2024.04.24
자기 생을 흔들다 - 강상윤  (0) 2024.04.23
여름에게 - 문병란  (0) 2024.04.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