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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가장 넓은 길 - 양광모

by 최다원 2025. 2. 28.

가장 넓은 길 - 양광모

 

 

 

살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원망하지 말고 기다려라.

 

눈에 덮였다고

길이 없어진 것이 아니요,

어둠에 묻혔다고

길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우다 보면

새벽과 함께

길이 나타날 것이다.​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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