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잠들면 잊힌다 - 황라현
죽은 세포는
살이 될 수 없듯이
이미 떠난 사람은
사랑이 될 수가 없다
생각 속에 붕붕
떠다니던 것들이
고요하게 가라앉으면
마음의 거리도 길어진다
생각이 잠들면
천 만 번 꾸려 넣었던 그리움마저도
단추처럼 떨어져 나간다
죽은 세포는
살이 될 수 없듯이
이미 떠난 사람은
사랑이 될 수가 없다
생각 속에 붕붕
떠다니던 것들이
고요하게 가라앉으면
마음의 거리도 길어진다
생각이 잠들면
천 만 번 꾸려 넣었던 그리움마저도
단추처럼 떨어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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