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선거 날
일찍 선거를 하고
봄을 만나러 개화산에 가야겠다
봄 눈들이 실눈을 뜨고
살며시 윙크할 것만 같은 삼월
여기저기서 들려 올 눈뜨는 소리
살며시 떼어놓는 봄의 발걸음 소리
앙상한 가지사이를 지나올 실바람소리
꽃 눈들이 몸집을 부풀리는 소리들로
아마도 개화산은 와글거릴 듯하다
봄과 함게
우리나라가 이제 안정되기를 기원해 본다
서로 가슴을 열고 어깨를 동무하듯
화합하여 이끌고 밀고
발전을 위해 번영을 위해
애써 주기를 기원해 본다
"군자는 본 것 만 말 하고
소인은 들은 것을 말 한다고 했다"
이제 더 이상
가짜뉴우스와 과장된 일련의 뉴우스가
난무하지 않기를 기원해 본다
진실하고
참 되고
진정성 있는
국정 운영으로
애민의 마음이 가득한
대통령이 선출되어 주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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