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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on의하루

by 최다원 2022. 3. 12.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한다

산불들이

그 소중한 산야를 태우고

시커먼 연기만 하늘로 올렸는데

때 맞춰 비가 와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유난히 가믐이 길었던 올 겨울

올 농사는 어찌 될려나

시골출신인 나는

늘 농사가 걱정이다

다 보이는 밭과 논들의 곡식과 채소의 생장들이

때론 폐부로 스며 아리다

농부들의 농심도 어리는 봄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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