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 공석진
폭포수로
가슴을 치더니
지나가는 길이구나
그대로 머물지
그리 바쁘다고
서둘러 가느냐
가려면
그리움도 가져가라
외로움도 가져가라
예고없이 찾아와서
미안하면
용서대신
급하게 흐르는 개울에
이쁜 사랑하나
보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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