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시

소나기 - 공석진

by 최다원 2022. 4. 20.

소나기 - 공석진



폭포수로
가슴을 치더니
지나가는 길이구나

그대로 머물지
그리 바쁘다고
서둘러 가느냐

가려면
그리움도 가져가라
외로움도 가져가라

예고없이 찾아와서
미안하면
용서대신

급하게 흐르는 개울에
이쁜 사랑하나
보내주렴.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물 - 정끝별  (0) 2022.04.22
산그늘 - 심수향  (0) 2022.04.22
흐린 날이 난 좋다 - 공석진  (0) 2022.04.20
미스터리 - 김상미  (0) 2022.04.20
명언  (0) 2022.04.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