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10여년의 인연을 놓고 떠나 가신 권선생님
술도 좋아하시고
커피도 좋아하시고
사람도 좋아하시고
사진도 좋아하시고
그림도 좋아 하시던 마음을 다 놓고
천국에 가셨을까?
천국은
어디에 존재하고 그 곳은 어떤 곳일까
떠난사람은 몰라도
보낸사람은 가슴에 남아 있고
머리에 남겨 졌으며
체취와 목소리가 남겨 졌다
하늘을 올려다 본다
저곳어느매 존재할지도 모를 천국
참으로 알 수 없는
아득하고 희미하고 회색 구름만 자욱하다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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