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won의하루

by 최다원 2023. 6. 10.

붓을
잡은지 50여년
그동안
코로나로 뜸하다가
이제 마스크 벗고 만나는 해후에
가슴이 뛴다
함께 가는 길 한 곳을 바라보는 동료들
이젠
경쟁도 다툼도 아닌
그저 친구다
함께 호흡하며 나누는 담소사이
간간이 혈관을 흔드는 농담과 미소가
즐거운 삶을 선물한다
넉넉하진 않아도
그저 붓을 들고 쓰고 그리며
영위하는 호생관들
높아진 눈들로
감상하고 즐기는 생 아닌가
많게는 40여년 적게는 10여년의 지인들이다
작가들과 공유한 하루가
보람으로 다가왔다
35회 서협 공모전 시상식장에서· · · · ·

'Dawon의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에게  (0) 2023.06.14
동행들과 웃으며 간다  (0) 2023.06.12
그 곳  (1) 2023.06.10
  (0) 2023.05.19
열무  (0) 2023.05.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