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 최영철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고
자장면집 한 켠에서 짬뽕을 먹는 남녀
해물 건더기가 나오자
서로 건져주며 웃는다
옆에서 앵앵거리는 아이 입에도
한 젓가락 넣어주었다
면을 훔쳐 올리는 솜씨가 닮았다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고 싶은 사람 - 김종원 (0) | 2023.08.16 |
---|---|
볕 - 성영희 (0) | 2023.08.16 |
사랑으로 - 임승천 (0) | 2023.08.14 |
사랑한다 - 나호열 (0) | 2023.08.14 |
가을비 내리는 날" //허영자 (0) | 2023.08.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