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부럽다 - 박태원
나무야
너는
외롭게
갈색잎으로
죽어 가면서
아름다운 빛깔로
감동을 자아내는
비결이 어디있니
나도
너처럼
황혼이 아름다우면
좋겠어
우수수
떨어져
굴러도
사랑받는 네가
정말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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