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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기도실 - 강현덕

by 최다원 2023. 11. 27.

기도실 - 강현덕



울려고 갔다가
울지 못한 날 있었다
앞서 온 슬픔에
내 슬픔은 밀려나고
그 여자
들썩이던 어깨에
내 눈물까지 주고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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