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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그리움 - 김경애

by 최다원 2024. 1. 16.
그리움 - 김경애



누구나 갖고 있는
참 흔한 말이다 싶다가도
그리움, 그리움하면
가슴이 찰랑거리는 말
심장과 머리를 지나
손톱 발톱 머리카락 끝까지
짜릿하게 흐르는 피가
온몸을 감싸듯 따뜻해지는
물소리 출렁출렁 지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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