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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on의하루

숨결 =방의걸

by 최다원 2024. 3. 27.

개나리 와 매화 
그리고 목련이 입술을 열고 웃고있는
올림픽대로 
파릇한 새싹들이 
머리를 내 밀고 
봄 바람이 한강을 건너오는 도로엔
차들이 줄 나래비 섰다 
하늘엔 흰구름이 배회하고 
했님이 발그레 얼굴붉히는 오후
예술의 전당에 간다 
좋은작품 명작들은 
정신의 영양소 양분가득한 비타민으로 
허기진 영혼을 채우러 간다 
 
방의걸 작가
그의 전시 테마는 숨결이다
에필로구엔 이 세상은 모두 결이고
삶도 결이라고 
보이는 결 느끼는 결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진정 먹을 알고 먹을 사용한 흔적이 화면가득 
아니 전시장 가득 일렁였다
1935년생 -89세이신 작가의 정신세계는 
온통 예술이고 자연이고 숨결이었다
놓지않고 게으르지 않으면 
계속발전 할수있다는 모범이 느껴졌다
존경스럽고 경이로운 그 분의 숨결 
새삼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왔다
잘 가꾸어온 삶 
그리고 작가의 길 
그의 산물인 작업들은
이 세상에 남겨질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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