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계절
뉴우스에서
오대산에 단풍이 한창이란다
월정사 주변이 떠 오르고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는 듯
그 곳의 단풍이 오버랩된다
아름답고 소박하고 신비로운 우리나라 단풍
38도 선의 위치해 있기에 자연이 4계절이 있어
봄도 가을도 있다
우수의 계절 그리고 환절기
왠지 쓸쓸하고 어딘가 떠나 보고 싶다
어제 친구들 모임에서
다들 서예인들이지만
크로즈여행을 가고 싶다는 친구가 적극적이다
늦기전에 다리 떨리기 전에 가자고
어디로 갈까?
행선지를 대고 재고 온 세계를 더듬다가
결국 철원한탄강으로 낙찰 되었다
그게 어디냐고 걷고 웃고 이야기하고
무수히 발효될 엔돌핀을 미리 가불하며
그저 즐거운 해후의 벗들
친구란
"각자의 육체에 머무는 하나의 영혼이라" 했던가
그대들이 있어 풍요롭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