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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가을날 - 도종환

by 최다원 2024. 12. 18.

가을날 - 도종환



딸아이 손을 잡고 성당에서 오는 길
가을 바람 불어서 눈물납니다
담 밑에 채송화 오손도손 피었는데
함께 부른 노래 한 줄 눈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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