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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on의하루

졸업식

by 최다원 2025. 2. 12.

오늘 손주 초등학교 

졸업식에 갔다 

들뜬 마음을 다잡고 앉은 아이들 

뒤틀고 움직이고 떠드는 아이들은 

그저 내 눈 속에 들어 와

귀엽다

 

졸업식이 시작되고 

졸업장을 받으려 

한명씩 입장 한다 

다소곳한 아이 

덤불링으로 입장하는 아이 

땐스 하면서 입장하는 아이 

보모도 당당하게 웃으며 입장하는 아이 

교장선생님께 셀카를 찍자며 들이대는 아이 

이윽고 큰 절을 하는 아이 

이 아이들이 자라 

우리나라 일꾼이 되고 

예술가가 되고 시인이 되고 

가수가 나올것이다

 

귀여운 새싹들 

잘 자라렴 

우리나라를 잘 끌어주렴 

너희들은 새 나라의 새 일꾼이란다

파란 하늘 가득 

희망의 깃발이 펄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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