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Won 시 2407 너무 추워요 // 최다원 너무 추워요 삼십 여도 로 수은주를 끌어 올리던 삼복 전주에서 내소사를 운행하던 버스에 앉은 할머니 한 분이 운전수 양반 에어컨이 너무 추워요 했다 버스 운전사는 할머니 바깥에 난로하나 펴 놨어요. 2010. 7. 29. 천국과 지옥 // 최다원 천국과 지옥 꿈을 꾸던 지난밤은 천국이고 고뇌하는 오늘은 지옥이다 하얀 화선지 반듯하게 누워 붓을 기다리는 나의 畵床 2010. 7. 29. 살아야 하는 이유는......//최다원 살아야 하는 이유는...... 산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모두를 안아야 하는 것이며 모두를 용서해야 하는 것 산다는 것은 살아야 하는 것 모두 와 손을 잡고 견딘다는 것 견딘다는 것은 담아야 하고 안아야 하며 잡은 손을 끌고 끌려가는 것 .. 2010. 7. 25. 매화마을 // 최다원 매화마을 다섯 잎 보호 아래 고른 속눈썹 사이로 해맑은 눈동자와 교감하는 너와나 홍매화 고운 자태에 혼미한 취기를 느낄 때 무심한 섬진강은 파란하늘 안고 매화꽃을 피우기 위해 하얀 낮달이 슬피 울었다 2010. 7. 20. 이전 1 ··· 98 99 100 101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