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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on의하루

현수막

by 최다원 2022. 2. 16.

옷을 얇게 입고 나섯는데

날씨가 쌀쌀하다

옷깃을 여며봐도 찬 바람은 스며 파고든다

그래도 시장만은 보고 가야지

계란 한판을 사고

시금치 한단을 사고

우유를 사고 나와 보니

현수막이 펄럭인다

자기가 가장 적합한 대통령감이라고

자기를 밀어 달란다

한 후보는 자가가 집권하면 일억씩 주고

월 150만원씩 준단다

이런 유토피아가 있을까?

전 국민을 실작자로 만들 셈인가

누가 힘들여 일하고

무엇을 이루려 할것인가

그런 계산도 안 나오지만

어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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