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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on의하루

소 무의도

by 최다원 2022. 6. 29.

 

 

회원들과 무의도에 갔다

섬과 섬을 이어놓은 다리가

무지개 처럼 아치를 이루고 있었지만

세찬 바닷바람은

중심을 잡기 힘들만큼 불어왔다

소무의도 정상을 향해 계단을 오르고

한발 한발 오를 때마다 풍경은 달라지고

파도는 거세게 불어 오고

머리와 옷들이 바람에게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그래도 미소는 피어나고

새로움은 가슴으로 파고든다

계단은 가파르고 숨은 차오르지만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들은

행복을 가득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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