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새벽녘일까
비둘기가 또 뜨락을 파헤쳤다
파면서 흙들이 댓돌까지 어지럽힌다
그런 것을 조금도 못 참는 나의 성격
또 물을 떠다 씻어 내고 쓸어 내고
종일 작업하다 올라와 보니
아뿔사 또 헤쳐 놓았다
이젠 창틀에 까지 흙이 올라 왔다
너에게 손들고
좁쌀을 사와 그릇에 담고
창틀을 쓸고 댓돌을 씻은 후
가장자리에 놓아 주었다
제발 이걸 먹으렴
밤 사이 새벽녘일까
비둘기가 또 뜨락을 파헤쳤다
파면서 흙들이 댓돌까지 어지럽힌다
그런 것을 조금도 못 참는 나의 성격
또 물을 떠다 씻어 내고 쓸어 내고
종일 작업하다 올라와 보니
아뿔사 또 헤쳐 놓았다
이젠 창틀에 까지 흙이 올라 왔다
너에게 손들고
좁쌀을 사와 그릇에 담고
창틀을 쓸고 댓돌을 씻은 후
가장자리에 놓아 주었다
제발 이걸 먹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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