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코 앞이라서인지
왠지 어수선하다
바짝 오른 물가도
고성이 오가는 정치도
급발진으로 일어나는 사건 사고도
어수선하고 불안하게 한다
비가 온다더니 오지 않고
태풍이 비켜 갔다 더니
바람이 심상치 않다
저 흔들리는 나무들의 몸짖은
태풍의 간접 영향이리
저 바람에 편승한 북한의 오물풍선이
서울에 진입했다고
재난 문자가 뜬다
사람은 곧 죽는 다 해도 품위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북한과 여의도는 왠일일까
군자가 넘치고
선비가 많은 우리나라 동방예의 지국이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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