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 강하 했다
이제 반팔은 어색하고
서늘해 긴팔을 입는다
그토록 더위가 안가고 뭉기적 대더니
어느새 나무꼭대기에 수분공급이 안 되나 보다
색이 변한 듯 누런 빛을 띠고
바람마저 스산하다
화단에 국화의 미소가 애잔해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기후의 날씨 때문이리라
창문을 닫고 침대에 전기를 넣고
따스한 온기가 혈관의 순환을 돕는다
가장 좋은 온도 23도다
이 적당한 온도와 파란하늘
강을 건너온 산들바람은
최적의 컨디션을 선물했다
가슴으로 스며 채운 산소와 코발트빛 파란하늘은
마음을 상큼하고 쾌적하게 해 준다
모카골드 커피향이 더욱 그윽할것만 같은 계절
세상은 온통 파아란
희망의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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