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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어머니가 고향이다 - 허동인

by 최다원 2025. 4. 10.

어머니가 고향이다 - 허동인

 

 

 

'고향' 하면

어머니가 생각난다.

'어머니' 하면

고향이 생각난다.

 

딸자식은 다

출가시키고

아들자식은 다

객지에 나가 살고

 

붙박이별처럼

홀로 고향을 지키시는

우리 어머니

 

어릴 때 살았던

고향집이 생각날 때면,

선영들이 잠들어 있는

고향 산천이 그리울 때면,

 

어머니가 곧 고향이다.

고향이 곧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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