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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샘 - 주희

by 최다원 2025. 4. 10.

 - 주희

 

 

 

나침반을 기울이면 보이는

세상의 풍경이 평화로워

나도 모르게 달을 보며 걷는다.

 

달을 보며 걷는 발걸음에 샘이 솟아오른다.

걸음걸음마다,  샘이 충만해

가슴은 사랑으로 가득하다. 보름달처럼

평화로운 마음으로 샘을보고 하늘을 본다.

 

잊는다는 건 행복한 것.

다행인 건, 잊힌다는 것.

샘은 기억 속에 고여 잊지 않으니,

흐르는 맑은 물속에 보름달 하나 떠 있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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