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시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 나태주

by 최다원 2025. 10. 10.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