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won의하루

가을은 온통 詩다

by 최다원 2025. 10. 30.

무성한 잎들 끝이 

조금씩 물들어 간다

계절이 머물고 

바람이 머물고 

새들이 놀러와 앉아서 그럴것이다

갈대는 흔들다 흔들다 

허리 아프다고 손사레를 치고

산을 담은 한강물은 하이얀 구름마저 담고 

유유히 흐른다 

보랏빛 구절초가 빙그레 미소를 보내 오고

몇 송이 코스모스가 쓸쓸한 윙크를 한다 

이따금 철새가 강물 위를 날고 

외 마디 노래를 허공에 넌다

뉘였한 저녁해가 서쪽 하늘을 물들이고

우리화단 메리골드가 송이를 키운다

가을 ...

가을은 온통 시다

'Dawon의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25.11.04
메리골드  (0) 2025.10.30
시간 사이  (1) 2025.10.28
해바라기  (0) 2025.10.26
  (0) 2025.10.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