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먹다 땅바닥에 흘린
초이스 비스켓 하나
구물구물 어디서 몰려왔는지
불개미 떼로 새카맣다
그 커다란 달콤한 쾌락 덩어리를
어떻게 떠메고 갈 줄 몰라
땀 뻘뻘 흘리는것 같은 불개미들
많고 많은 비스켓 중에서 우선적으로
선택하라고 이름도 초이스
나나 개미나 만사 제끼고
생의 달콤한 쪽으로 눈에 불을 쓰고
우르르 달려가는 모습은 똑, 같구나
청소하시는 어머니가 그 비스켓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니, 워메
극락 속에 지옥이 있었어!
불개미들이 혼비백산 난리가 났다
그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킥킥대다
웃지말자 일원짜리도 안 되는 부처야
대체 나라는 놈은, 현생이라는 비스켓
어디메쯤 달라붙어
'유 하' 시집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中
초이스 비스켓 하나
구물구물 어디서 몰려왔는지
불개미 떼로 새카맣다
그 커다란 달콤한 쾌락 덩어리를
어떻게 떠메고 갈 줄 몰라
땀 뻘뻘 흘리는것 같은 불개미들
많고 많은 비스켓 중에서 우선적으로
선택하라고 이름도 초이스
나나 개미나 만사 제끼고
생의 달콤한 쪽으로 눈에 불을 쓰고
우르르 달려가는 모습은 똑, 같구나
청소하시는 어머니가 그 비스켓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니, 워메
극락 속에 지옥이 있었어!
불개미들이 혼비백산 난리가 났다
그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킥킥대다
웃지말자 일원짜리도 안 되는 부처야
대체 나라는 놈은, 현생이라는 비스켓
어디메쯤 달라붙어
'유 하' 시집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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