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무심코 - 복효근 by 최다원 2022. 6. 13. 무심코 - 복효근 서먹하니 마주한 식탁 명이나물 한 잎 젓가락으로 집어 드는데 끝이 붙어 있어 또 한 잎이 따라온다 아내의 젓가락이 다가와 떼어준다 저도 무심코 그리했겠지 싸운 것도 잊고 나도 무심코 훈훈해져서 밥 먹고 영화나 한 편 볼까 말할 뻔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최다원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밥 - 문정희 (0) 2022.06.13 길 - 정희성 (0) 2022.06.13 동행 - 고영민 (0) 2022.06.11 퇴근길 - 이철경 (0) 2022.06.11 지금 여기가 맨 앞 - 이문재 (0) 2022.06.11 관련글 찬밥 - 문정희 길 - 정희성 동행 - 고영민 퇴근길 - 이철경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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