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 김영원
사랑, 그 은밀한 눈빛
그 모습 볼 수 없고
그 목소리 들리지 않지만
또 그 마음, 너무나 크고 깊어 재볼 수는 없어도
단지 느낌만으로도 알 수 있는
참, 기분 좋은 숨결이다
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면
텅 빈 마당은 늘 외롭고 쓸쓸해도
아무도 모르는 비밀 하나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떨리고 감동적인 일인가!
허공에 나는 새들과 흙 속에 몸을 숨긴 풀씨가
햇볕을 바르고 구름에 몸을 적시는 교감 속에
대지가 꿈틀대고 하늘이 가슴을 펴듯
사랑하기에 벅찬 우리들의 삶은
음식을 먹고, 이야기하거나 노래를 하는
심지어 기침하는 것까지 신기하고 황홀하다
언제나 새봄 같이 화사한 사랑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사랑, 그 은밀한 눈빛
그 모습 볼 수 없고
그 목소리 들리지 않지만
또 그 마음, 너무나 크고 깊어 재볼 수는 없어도
단지 느낌만으로도 알 수 있는
참, 기분 좋은 숨결이다
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면
텅 빈 마당은 늘 외롭고 쓸쓸해도
아무도 모르는 비밀 하나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떨리고 감동적인 일인가!
허공에 나는 새들과 흙 속에 몸을 숨긴 풀씨가
햇볕을 바르고 구름에 몸을 적시는 교감 속에
대지가 꿈틀대고 하늘이 가슴을 펴듯
사랑하기에 벅찬 우리들의 삶은
음식을 먹고, 이야기하거나 노래를 하는
심지어 기침하는 것까지 신기하고 황홀하다
언제나 새봄 같이 화사한 사랑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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