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시

술 //송연주

by 최다원 2022. 11. 18.

술 //송연주



그냥은 말 할 수 없어서
대신 말해 줄걸 찾다가
술을 마셨지

함께 할 수 없는 사람이라서
사랑보다 더 지독한 그리움
남게 될까 두려워 술을 마셨지

필름이 끊기고, 눈 떠 보니
나는 온통 당신이 되어 있었지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끝난 사랑 //김재진  (0) 2022.11.21
추운 것들과 함께  (0) 2022.11.20
빗속의 연가 //이미란  (0) 2022.11.18
그리움 - 유치환 -  (0) 2022.11.18
헌옷 도둑 - 하종오  (0) 2022.11.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