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이 왔다
우리가 만나면 언제나 가까운 테마로 하루를 즐긴다
오늘은
가까운 겸재미술관으로 차를 몰아
입장 해 보니
내부 수리중
1층만 개인전이 열리고 있고
2층과 3층은 내부를 정비하느라 분주했다
굵은 선으로 표현된 말 시리즈
비구상이다
그래도 조금씩 작가의 의도를 가늠해 보고 있노라니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작가
나름 작업의 어려움과 난해했던 순간들과
성취감을 입술과 눈빛을 통해 풀어 놓았다
외로움과 고독이 점철된 작가의 내면
그 고통의 순간들 사이사이
그가 느낀 희열과 환희가
가뿐 숨을 몰아 쉬고
적어도 이 순간의 만족이
그를 둘러싸고 매만진다
작가는 그려야 하고
느껴야 하고
사색해야 한다
소울의 한 올까지
Dawon의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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