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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on의하루

by 최다원 2023. 11. 12.

머리는 쉬지 않고 

생각은 멈추지 않고 

잡념은 잠시의 짬도 없이 흐른다 

오고 가는 시간에

오고 가는 상념들 

본론도 결론도 없는 생각들이 

종일 또 오고 간다 

생각해 보면 늘 그 자리의 상념들 

다만 붓을 잡고 몰두하는 순간만 

멈추어 준다 

차단기도 없고 

신호등이 없어도 

붓은 그들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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