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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on의하루

스케치

by 최다원 2023. 11. 14.

세 사람의 그림들을 

오늘 우체국에 가서 부쳤다

며칠간 노심초사로 그린 그림

셀 수 없이 연필은 오고 가고 

또 지우고 

다시 스케치하고 

표정을 살리려 노력하고

피부를 곱게 하려 애써보고

나이보다 젊어지려 

사알짝 주름을 지워본다

사람의 심리란 다 예쁘고 싶고 

젊고 싶은 마음은 같을 것이다

이제 받아든 마음들이 

기쁨으로 가득차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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